목포는 해양과 내륙이 만나는 관문이자 서남해안의 다양한 선박들이 정박하는 항구도시입니다. 또한, 가수 이난영을 비롯해 동양화가 남농 허건, 극작가 차범석과 김우진, 여성소설가 박화성, 무용가 최청자 등 대한민국 예술과 문화에 한 획을 그은 걸출한 예술인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예향 도시입니다. ‘낭만항구’는 이러한 목포의 지리적 특성과 문화적 감성을 상징하며,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호남의 대표도시로 도약하는 젊고 당당한 이미지를 나타냈습니다. 목(木)의 초록색과 포(浦)의 바다청색을 적용하였으며, 중앙의 주황색은 목포 앞바다에 비친 울긋불긋한 물결의 반짝임을 표현하여 낭만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강병인 서예가의 켈리그라피를 통해 목포의 문화적인 감성과 예술성을 담아 슬로건을 제작하였습니다. 간결한 로고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율동감과 생동감을 살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필체를 적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