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스크린 영상) 안내
- 날짜
- 2018.12.12
- 조회수
- 3948
- 등록부서
- 하수과
2018년 12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안내
『예술의 전당이 선별한 우수한 공연의 영상화 “Sac on screen"』
창작가무극 영상으로 만나는『윤동주, 달을 쏘다』 공연 초대
- 일 시 : 2018. 12. 25. (화) 19:00
- 장 소 :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갓바위)
- 관람료 : 무 료(선착순 좌석제)(초등학생 이상 관람)
* 내 용 :
세상이 우리에게 건넨 거친 농담을
어떻게든 웃어넘기려 했던 젊은 날
누가 기억할까?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조선에도 적용해 한민족 전체를 전시총동원체제의 수렁으로 몰아넣던 1938년. 북간도에서 그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벗이자 동지인 사촌 송몽규와 함께 경성으로 온 청년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에서 강처중, 정병욱 등과 함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조선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을 배워간다. 달빛 아래서 시를 쓰며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던 윤동주. 하지만 혼돈의 시대 속에서 역사는 윤동주에게 스승과 친구들, 우리말과 우리글, 자신의 이름과 종교 등 많은 것을 빼앗아 가고 참담한 현실에 몸부림치던 윤동주는 절필과 시 쓰기를 반복하며 괴로워한다.
어느 날 교회 앞 십자가에서 저항할 수 없는 자신을 원망하던 윤동주는 자신의 시를 사랑한 이선화(가상인물)를 만나고 시를 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그녀의 말에 용기를 얻어 시 쓰기를 이어간다. 마침내 윤동주는 졸업을 앞두고 자신의 시 18편을 모아 라는 제목의 시집을 엮지만, 일제 아래 신음하는 조선에서 ‘시’는 사치이자 위험한 일이었기에 첫 시집 출판은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문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한 윤동주는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1942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가 조선의 앞날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그러던 중 ‘재쿄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히고, 윤동주와 송몽규는 1944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각각 징역 2년의 형을 선고 받아 후쿠오카 형무소로 이감된다. 그리고 1년 뒤인 1945년 2월 16일, 일제에 의해 반복적으로 정체불명의 주사를 맞으며 생체실험을 당하던 윤동주는 잦은 혼수상태 속에서 어머니와 친구들 그리고 이선화를 그리워하다 29세의 짧지만 굵은 생을 마감한다. 20일 후, 송몽규 또한 윤동주와 같은 사인으로 옥중 순국한다.
창작가무극으로 펼쳐내는 음악과 노래와 춤과 시. . .
윤동주의 생애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로 채워진 서울예술단의 무대는 문학, 음악, 춤, 극이 어우러진 한국예술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작품 안에는 그의 대표적인 시 8편이 고뇌하는 윤동주의 독백 속에,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대사 속에 녹아들어 긴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2012년 초연, 2013년 재공연 모두 93%가 넘는 객석점유율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2016년 다시 무대에 올라 객석점유율 100%에 이를 만큼 관객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네 번째 공연을 맞아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되는 바, 윤동주의 서정적인 시어(詩語)들이 다시 한 번 객석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길 기대한다.
* 예술의 전당 SAC on Screen??
- 디지털 기술과 문화의 결합
-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
- 10대이상의 카메라로 만든 역동적인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입체 서라운드
- 아티스트이 생생한 표정과 못짓
『예술의 전당이 선별한 우수한 공연의 영상화 “Sac on screen"』
창작가무극 영상으로 만나는『윤동주, 달을 쏘다』 공연 초대
- 일 시 : 2018. 12. 25. (화) 19:00
- 장 소 :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갓바위)
- 관람료 : 무 료(선착순 좌석제)(초등학생 이상 관람)
* 내 용 :
세상이 우리에게 건넨 거친 농담을
어떻게든 웃어넘기려 했던 젊은 날
누가 기억할까?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조선에도 적용해 한민족 전체를 전시총동원체제의 수렁으로 몰아넣던 1938년. 북간도에서 그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벗이자 동지인 사촌 송몽규와 함께 경성으로 온 청년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에서 강처중, 정병욱 등과 함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조선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을 배워간다. 달빛 아래서 시를 쓰며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던 윤동주. 하지만 혼돈의 시대 속에서 역사는 윤동주에게 스승과 친구들, 우리말과 우리글, 자신의 이름과 종교 등 많은 것을 빼앗아 가고 참담한 현실에 몸부림치던 윤동주는 절필과 시 쓰기를 반복하며 괴로워한다.
어느 날 교회 앞 십자가에서 저항할 수 없는 자신을 원망하던 윤동주는 자신의 시를 사랑한 이선화(가상인물)를 만나고 시를 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그녀의 말에 용기를 얻어 시 쓰기를 이어간다. 마침내 윤동주는 졸업을 앞두고 자신의 시 18편을 모아 라는 제목의 시집을 엮지만, 일제 아래 신음하는 조선에서 ‘시’는 사치이자 위험한 일이었기에 첫 시집 출판은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문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한 윤동주는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1942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가 조선의 앞날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그러던 중 ‘재쿄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히고, 윤동주와 송몽규는 1944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각각 징역 2년의 형을 선고 받아 후쿠오카 형무소로 이감된다. 그리고 1년 뒤인 1945년 2월 16일, 일제에 의해 반복적으로 정체불명의 주사를 맞으며 생체실험을 당하던 윤동주는 잦은 혼수상태 속에서 어머니와 친구들 그리고 이선화를 그리워하다 29세의 짧지만 굵은 생을 마감한다. 20일 후, 송몽규 또한 윤동주와 같은 사인으로 옥중 순국한다.
창작가무극으로 펼쳐내는 음악과 노래와 춤과 시. . .
윤동주의 생애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로 채워진 서울예술단의 무대는 문학, 음악, 춤, 극이 어우러진 한국예술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작품 안에는 그의 대표적인 시 8편이 고뇌하는 윤동주의 독백 속에,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대사 속에 녹아들어 긴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2012년 초연, 2013년 재공연 모두 93%가 넘는 객석점유율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2016년 다시 무대에 올라 객석점유율 100%에 이를 만큼 관객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네 번째 공연을 맞아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가 기대되는 바, 윤동주의 서정적인 시어(詩語)들이 다시 한 번 객석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길 기대한다.
* 예술의 전당 SAC on Screen??
- 디지털 기술과 문화의 결합
-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
- 10대이상의 카메라로 만든 역동적인 화면과 현장감 넘치는 입체 서라운드
- 아티스트이 생생한 표정과 못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