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 날짜
- 2019.01.03
- 조회수
- 817
- 등록부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소망하시는 일마다 황금처럼 빛나는 성취 하시고 가정에는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과 선진국 통화긴축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경기 침체의 늪과, 점점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 속에서 서민들의 삶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2019년은, 지난해 준비한 민선7기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첫 해로서, 어려움을 불식시킬 더 큰 희망과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목포를 살릴 좋은 변화들을 만들어 내고, 모두가 그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우리시 공직자들은 올해도 신명을 바쳐 일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2019년 우리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남북의 협력과, 다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을 표방하는 정부의 경제 정책을 구름판 삼아,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합니다.
많은 도전이 필요하고, 결코 만만치 않은 길이지만, 목포시민의 열정과 의지 앞에 이루지 못할 일, 가지 못할 곳이란 없습니다.
목포시가 창조할 행복한 변화에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시기 바라며, 목포의 진정한 시장이신 시민 여러분께 우리시 경쟁력을 강화할 2019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관건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1,890억원의 대양산단 대출금 상환일이 4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의회 및 시민 여러분과 충분한 소통을 거쳐서, 지방채 발행과 대출기간 연장 등 대양산단의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산단이 분양되어야만 목포가 재정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민선7기 동안 총70개의 기업을 유치해서 대양산단 분양을 100% 완료하겠습니다. 올해 안에 3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을 성사시켜 목포 재정을 정상화시키고, 500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 청년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어린이 안심 등하교를 지원하는 어르신 봉사단과 청년 진로를 상담하는 시니어멘토 등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장애인 일자리 예산도 늘려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이 능력과 여건에 맞게 일할 수 있도록 여성 특화형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해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자금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에게 종잣돈을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시행해 더욱 안정적인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목포와 서남권을 환서해권경제벨트의 핵심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분위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시에 신중한 계획과 추진력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된 한반도 경제영토에서 목포는 환서해권경제벨트의 출발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목포를 포함한 서남권 7개 시군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해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의 중심축으로 동반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실질적인 서남권 경제통합을 실현해 환동해권의 부산처럼 확고한 광역적 입지를 갖추자는 것입니다.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수립용역’을 통해, 서남권이 환서해권 경제벨트 개발을 선점하기 위한 필수 전략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것입니다. 올해 8월 8일에 열릴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를 목포로 유치해서, 한반도 서남권의 웅대한 비전을 담은 ‘목포 선언’을 발표하겠습니다.
셋째, 브랜드 마케팅으로 목포 관광객 천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남도의 맛, 케이블카, 근대문화유산 등 목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목포 관광을 명품 브랜드 상품으로 만들겠습니다.
목포9味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메뉴 예약부터 구매와 결제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맛있는 목포 스마트 여행센터’ 어플을 개발하겠습니다. 4월 해상케이블카 개통시기에 맞춰서 대한민국 으뜸의 목포 맛을 알리는 ‘맛의 도시 선포식’을 서울광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풍부한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6월까지 외달도와 달리도, 목원동 일대를 중심으로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완료해서 자연‧사람‧문화가 공존하는 목포에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입히겠습니다.
9월과 10월 두 달 동안은 목포항구축제,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집중시켜 가을 여행 하면 누구나 예향 목포, 낭만항구 목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홍보하겠습니다.
친절‧질서‧청결‧나눔을 실천하는 목포사랑운동을 생활화하고,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천만 관광객 맞이에 차질없이 대비하겠습니다.
넷째, 전국 제1의 수산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목포는 서남권 최대의 수산물 집산지입니다. 그 동안은 수산물을 상품화할 기반시설이 부족해 대부분의 원물을 타지역에 보내야 했습니다.
수산물의 저장‧가공‧연구‧유통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남권 수산식품 융복합벨트를 조성해 수산업을 목포의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달리도와 외달도를 중심으로 어촌 뉴딜300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어촌 시설을 현대화하고 관광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소외의 상징이었던 섬을 누구나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시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장애인에게는 계단 하나가 높은 산과도 같습니다. 관내 1,352곳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해 보행 편의를 확보하고, 장애인과 노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들을 더욱 보강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더욱 효도하는 목포시가 되겠습니다. 건강하게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건강게임방을 설치하고, 독거노인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한울타리 행복주택과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도 운영하겠습니다.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2021년까지 확충하겠습니다.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건강하고 청정한 보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장난감 도서관을 위한 제반사항을 잘 준비해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놀이환경을 선물하겠습니다.
저소득 학생을 위한 공공형 100원 택시 운영을 확대하고,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올해부터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목포시청 가족 여러분께는, 올 한 해 시민과 시정을 위한 대관소찰(大觀小札)의 자세를 당부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가장 현명하고 세심하게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목포는 지금 도약의 호기를 만났지만 변화와 혁신은 시대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의 뼈를 깎는 노력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시민들의 기대는 커져만 가는데,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할 우리시의 재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간극을 줄이는 것이 우리가 안고 가야할 과제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이 NASA 우주센터를 방문해 청소부에게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묻자, 청소부는 “저는 인류가 달에 가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일을 맡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의 마인드가 변화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시정 발전의 가장 큰 동력은 시민들의 공감과 신뢰에서 나옵니다. NASA의 청소부처럼 자신이 있는 자리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공감과 신뢰를 더 높이 쌓는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특히, 정도가 곧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목포를 만드는 데에 분발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민의 숙원이던 목포에서 부산까지의 남해안 철도 교통망이 구축돼 남해안권의 개발과 관광‧물류‧도시재생 등 연계 산업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강릉을 잇는 철도와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철도, 즉, 강원과 충청, 호남을 X자로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철도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국가의 혈맥입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물론이고 지금 주목받는 모든 혈맥의 중심에 목포가 있습니다. 정부 역시,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며 낙후된 호남의 성장에 뒷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목포가 순풍을 타고 비상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해방과 도약의 위대한 100년을 토대로, 평화경제의 중심‧위대한 목포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목포 발전, 해낼 수 있습니다. 해내야 합니다.
우리는 목표가 있을 때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목포시민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己亥年 새해 아침
목 포 시 장 김 종 식
희망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소망하시는 일마다 황금처럼 빛나는 성취 하시고 가정에는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과 선진국 통화긴축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경기 침체의 늪과, 점점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 속에서 서민들의 삶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2019년은, 지난해 준비한 민선7기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첫 해로서, 어려움을 불식시킬 더 큰 희망과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목포를 살릴 좋은 변화들을 만들어 내고, 모두가 그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우리시 공직자들은 올해도 신명을 바쳐 일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2019년 우리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남북의 협력과, 다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을 표방하는 정부의 경제 정책을 구름판 삼아,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합니다.
많은 도전이 필요하고, 결코 만만치 않은 길이지만, 목포시민의 열정과 의지 앞에 이루지 못할 일, 가지 못할 곳이란 없습니다.
목포시가 창조할 행복한 변화에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시기 바라며, 목포의 진정한 시장이신 시민 여러분께 우리시 경쟁력을 강화할 2019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관건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1,890억원의 대양산단 대출금 상환일이 4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의회 및 시민 여러분과 충분한 소통을 거쳐서, 지방채 발행과 대출기간 연장 등 대양산단의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산단이 분양되어야만 목포가 재정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민선7기 동안 총70개의 기업을 유치해서 대양산단 분양을 100% 완료하겠습니다. 올해 안에 3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을 성사시켜 목포 재정을 정상화시키고, 500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 청년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어린이 안심 등하교를 지원하는 어르신 봉사단과 청년 진로를 상담하는 시니어멘토 등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장애인 일자리 예산도 늘려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이 능력과 여건에 맞게 일할 수 있도록 여성 특화형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해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자금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에게 종잣돈을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시행해 더욱 안정적인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목포와 서남권을 환서해권경제벨트의 핵심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분위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시에 신중한 계획과 추진력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된 한반도 경제영토에서 목포는 환서해권경제벨트의 출발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목포를 포함한 서남권 7개 시군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해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의 중심축으로 동반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실질적인 서남권 경제통합을 실현해 환동해권의 부산처럼 확고한 광역적 입지를 갖추자는 것입니다.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수립용역’을 통해, 서남권이 환서해권 경제벨트 개발을 선점하기 위한 필수 전략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것입니다. 올해 8월 8일에 열릴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를 목포로 유치해서, 한반도 서남권의 웅대한 비전을 담은 ‘목포 선언’을 발표하겠습니다.
셋째, 브랜드 마케팅으로 목포 관광객 천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남도의 맛, 케이블카, 근대문화유산 등 목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목포 관광을 명품 브랜드 상품으로 만들겠습니다.
목포9味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메뉴 예약부터 구매와 결제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맛있는 목포 스마트 여행센터’ 어플을 개발하겠습니다. 4월 해상케이블카 개통시기에 맞춰서 대한민국 으뜸의 목포 맛을 알리는 ‘맛의 도시 선포식’을 서울광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풍부한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6월까지 외달도와 달리도, 목원동 일대를 중심으로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완료해서 자연‧사람‧문화가 공존하는 목포에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입히겠습니다.
9월과 10월 두 달 동안은 목포항구축제,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집중시켜 가을 여행 하면 누구나 예향 목포, 낭만항구 목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홍보하겠습니다.
친절‧질서‧청결‧나눔을 실천하는 목포사랑운동을 생활화하고,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천만 관광객 맞이에 차질없이 대비하겠습니다.
넷째, 전국 제1의 수산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목포는 서남권 최대의 수산물 집산지입니다. 그 동안은 수산물을 상품화할 기반시설이 부족해 대부분의 원물을 타지역에 보내야 했습니다.
수산물의 저장‧가공‧연구‧유통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남권 수산식품 융복합벨트를 조성해 수산업을 목포의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달리도와 외달도를 중심으로 어촌 뉴딜300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어촌 시설을 현대화하고 관광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소외의 상징이었던 섬을 누구나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시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장애인에게는 계단 하나가 높은 산과도 같습니다. 관내 1,352곳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해 보행 편의를 확보하고, 장애인과 노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들을 더욱 보강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더욱 효도하는 목포시가 되겠습니다. 건강하게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건강게임방을 설치하고, 독거노인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한울타리 행복주택과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도 운영하겠습니다.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2021년까지 확충하겠습니다.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건강하고 청정한 보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장난감 도서관을 위한 제반사항을 잘 준비해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놀이환경을 선물하겠습니다.
저소득 학생을 위한 공공형 100원 택시 운영을 확대하고,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올해부터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목포시청 가족 여러분께는, 올 한 해 시민과 시정을 위한 대관소찰(大觀小札)의 자세를 당부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가장 현명하고 세심하게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목포는 지금 도약의 호기를 만났지만 변화와 혁신은 시대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의 뼈를 깎는 노력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시민들의 기대는 커져만 가는데,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할 우리시의 재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간극을 줄이는 것이 우리가 안고 가야할 과제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이 NASA 우주센터를 방문해 청소부에게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묻자, 청소부는 “저는 인류가 달에 가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일을 맡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의 마인드가 변화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시정 발전의 가장 큰 동력은 시민들의 공감과 신뢰에서 나옵니다. NASA의 청소부처럼 자신이 있는 자리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공감과 신뢰를 더 높이 쌓는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특히, 정도가 곧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목포를 만드는 데에 분발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민의 숙원이던 목포에서 부산까지의 남해안 철도 교통망이 구축돼 남해안권의 개발과 관광‧물류‧도시재생 등 연계 산업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강릉을 잇는 철도와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철도, 즉, 강원과 충청, 호남을 X자로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철도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국가의 혈맥입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물론이고 지금 주목받는 모든 혈맥의 중심에 목포가 있습니다. 정부 역시,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며 낙후된 호남의 성장에 뒷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목포가 순풍을 타고 비상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해방과 도약의 위대한 100년을 토대로, 평화경제의 중심‧위대한 목포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목포 발전, 해낼 수 있습니다. 해내야 합니다.
우리는 목표가 있을 때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목포시민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己亥年 새해 아침
목 포 시 장 김 종 식